돈 4만원으로 마음의 평온을 되찾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타운하우스입니다.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처럼 자신만의 앞마당을 가지고 싶지만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집입니다. 처음에 들어올때는 사람들이 입주하기 전이라서 문제가 있는 지 몰랐습니다. 단순히 복층에 앞마당과 뒷마당을 쓸 수 있어 이웃과 벽을 공유한다는 점을 깊히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년 동안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입주했고 벽을 공유하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로는 소음입니다. 자려고 누우면 옆집에서 대화하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심지어 무슨말을 하는지 들리기도 합니다. 옆집에서 도마질을 하면 도마소리가 들리고 믹서기를 사용하면 그 소리까지 듭입니다. 심지어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도 들..
섬에 가서 살고 싶다 어렸을때는 몰랐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산이든 바다든 자연과 함께 살아갈때 인간은 좀 더 겸손해 지고 이세상에서의 삶에 대해 더 관찰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유튜브를 통해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해양 자원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곳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리잡고 살고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도시에서 일부로 그곳까지 찾아와 터전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제가 섬에 가서 살고 싶은 이유는 풍부한 해양자원을 곁에 두고 있으면 반찬값이라도 아낄 수 있지 않나는 단순한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렸을적에 가족과 함께 충남 서천에 놀러간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갯벌 체험을 하면서 엄..